[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호반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 기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AI, ESG 등 다양한 혁신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건설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건설신자재) △숙박·레저·유통(AI 수요예측, 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제조(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애그테크, AI, 모빌리티, ESG) 등으로 구성됐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기술 테스트베드 제공, 글로벌 진출 기회, 사무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호반그룹은 자사의 건설·부동산·레저·유통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내달 7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핵심 목표”라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ESG·에너지·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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