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 포스터. / 환경부 제공
2025년도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 포스터. / 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9개 산하기관과 함께 ‘제12회 환경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에코톤)’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정보(데이터)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고자 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새로 참여해 9개 환경부 산하기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환경정보 활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특히 이번 공모전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케이-워터(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공모전’과 통합 운영돼 수자원, 미세먼지, 수질, 지하수, 국립공원 탐방로 등 다양한 환경 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활용’ 부문과 △‘분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활용’ 부문은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및 제품·서비스 개발을 다루며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분석’ 부문은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활용 부문에 참가하는 2팀에게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이 부여되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4월7일~5월1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총 18개 수상팀이 선정된다. 수상팀은 오는 7월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디엠시(DMC)타워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최종경연을 통해 결정되며, 50명의 국민평가단 평가를 반영해 수상팀이 확정된다.

시상식에서는 총 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18개가 수여된다. 대상 3개팀은 환경부 장관상을, 나머지 15개 팀은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주관 및 참여 기관장상이 수여된다. 

또 활용 부문 대상 2팀에게는 환경부 산하기관 공모사업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가점 부여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환경부는 공모전 종료 후에도 3년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수요조사와 간담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환경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는 신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경제의 필수적인 자원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례가 발굴되어 실제 환경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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