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AI와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전문기업 ‘i-ESG’는 2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ESG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하는 ESG 디지털 솔루션 활용법’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i-ESG에 따르면, 세미나는 기업 및 기관의 ESG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규제 확대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노보텔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EU 옴니버스 패키지 등 최신 글로벌 ESG 규제 동향과 함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ESG 디지털 솔루션이 소개됐다.
i-ESG 김종웅 대표는 “ESG를 둘러싼 정책과 세계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 속에서도, ESG의 본질적인 의미는 변하지 않으며 기업들은 더욱 상세해지는 데이터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SG 디지털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법제연구원의 최정윤 E.S.G 연구단장은 EU 옴니버스 패키지 제안의 핵심 내용을 짚으며 “해당 패키지가 시행되면 기업들의 행정적 부담이 약 25~35%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EU 입법 절차와 시행 일정을 고려할 때 발효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들의 ESG 디지털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i-ESG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i-ESG는 △ESG 자가 진단 △공시 △온실가스 관리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ESG 데이터 전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비정형 ESG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특허 기반의 AI 모델을 탑재한 솔루션을 개발해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