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0일 전국 17개 시·도·군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소속된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 및 온실가스 감축 전문업체인 후시파트너스와 '친환경버스 교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후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배출권 수익을 친환경버스 교체 재원으로 활용하여 저탄소 교통수단의 확산을 촉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서 중부발전은 노후버스 교체를 통해 발생되는 12만 톤의 배출권을 선도구매하고,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는 배출권 선도거래 수익으로 친환경버스 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후시파트너스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참여기업과의 동반 성장,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여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보령시와 대천여객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버스 교체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권 수익으로 공공자전거 정류장을 설치하는 등 지역 환원 연계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 방조제 갯벌 인근에 염생식물을 식재해 해양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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