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과 이탈리아 자동차 제작사 에보 관계자가 'LPG 차량 보급 확대 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악수하고 있다./대한LPG협회 제공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과 이탈리아 자동차 제작사 에보 관계자가 'LPG 차량 보급 확대 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악수하고 있다./대한LPG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이 LPG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 자동차 제작사 에보(EVO Auto)와 협약을 체결하고 LPG 차량 구매자에게 100유로 충전 쿠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렙솔은 스페인 전역에서 LPG 충전소 439개소를 운영하며 인프라 확충을 주도하고 있다. 시리디아 베렝게르 렙솔 이사는 "LPG는 CO₂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면서도 연비 효율성이 뛰어나 탈탄소화 실현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아틸레 비앙키 EVO 국내영업 매니저는 "전기차 외에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필요한데 LPG가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EVO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PG SUV 5종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LPG 차량은 저공해 차량에 해당돼 ECO 라벨을 받을 수 있다. ECO 라벨을 받은 차량은 도심 저공해 구역 진입이 허용되고 주차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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