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식 블루센 대표이사(왼쪽)와 정도현 희성전자 대표이사.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손창식 블루센 대표이사(왼쪽)와 정도현 희성전자 대표이사.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블루센과 희성전자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000만 원씩 특별성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며, 전달된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지원과 주민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에 본사를 둔 물관리 전문기업 블루센은 2004년 창립 이후 기술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손창식 대표이사는 “이웃 지역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블루센은 2022년에도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인 전자부품 전문 기업인 희성전자는 1973년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4년 연말에는 희망나눔성금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산불 성금 전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도현 대표이사는 “대구에서 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성전자의 기부금은 장학금, 복지시설 차량지원, 범죄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산불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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