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公,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기관’ 선정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처리한 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과 신속도,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해당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단계 등급으로 평가됐다.

산단공은 연간 민원처리량이 200건 이상인 B유형 기관 중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공단은 2024년 총 270건의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민원 응대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민원처리 시스템에 실시간 알람 기능을 도입해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혁신적 접근은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반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요청에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민원·제안·참여 등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범정부 대표 소통 창구로, 2011년 개설 이후 공공기관과 국민 간의 소통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