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주)오운알투텍(대표이사 황병봉)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폐냉매 자원순환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오운알투텍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화 이후 온난화로 인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운알투텍은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지수가 1,300~8,500배 이상 높은 폐냉매 물질을 자동차, 에어컨, 냉장고 및 산업체와 건물의 냉공조설비에서 회수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와 순환자원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오운알투텍은 폐냉매 회수처리 및 고순도 정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현장과 건물의 공조설비 또는 폐자동차, 에어컨, 냉장고 폐기 시 충전량의 25~30% 밖에 회수되지 않는 냉매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경적으로 회수·처리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된 폐냉매량은 이산화탄소 환산톤 3천8백만톤 이상에 달하며, 이러한 폐냉매를 회수·재활용함으로써 연간 46만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오운알투텍은 순도 99.5% 이상의 재생냉매를 생산하여 신규냉매와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정량 이상의 R-22, R-134a 폐냉매 배출 시 이를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재생냉매 제품인 OUNR-22, OUNR-134a, OUNR-410A, OUNR-404A는 2021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운알투텍은 탄소배출권(CDM) 국내·외 외부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s 냉매의 대체로 개발된 HFCs계열 냉매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물질로, 회사는 2021년 7월 5일 환경부로부터 재충전금지 용기 내 잔여 HFC-134a 폐냉매를 회수하여 재생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연간 60,000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으며, 7년 갱신형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운알투텍은 폐가스 처리 및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을 고려한 폐LPG용기 해체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방폭형 고효율 회수기를 이용한 LPG 잔류가스 회수 및 저장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지수가 23,900에 달하는 SF6 등 F-gas의 회수처리 및 고순도 정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오운알투텍의 독자적인 기술인 '에너지절감형 교차오염 폐냉매 고순도 분리정제 시스템'은 폐냉매를 회수하여 99.5%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한 후 재생냉매를 생산·판매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1차 정제(전처리), 2차 정제(미세오일분리, 불응축가스, 수분 제거), 3차 정제(냉매성분별 분리정제) 등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 유일의 냉매 분별증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오운알투텍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적인 기술로 지구온난화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며,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서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