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29일 경북 영덕군청에서 산불 피해지역 재해구호 성금을 비롯해 가스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는 국가적 위기상황인 태풍, 장마, 산불 등 국가 재난 발생 지역에 그동안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과 가스시설 개선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달에는 경북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자 중앙회는 각 지방협회, 기술위원회, 벌크위원회 등과 함께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다. 이렇듯 모금한 성금 1500만원과 가스레인지 30대 등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영덕군청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 회장과 경북 영덕군 병곡면이 고향인 김임용 전임 중앙회장, 홍충수 서울협회장, 김우겸 강원협회장, 김승균 대전협회장, 황상문 대구협회장 등 중앙회 부회장들이 참석했다. 그 외 경북지역 황창식 영덕군 지회장, 홍승창 봉화군 지회장, 전훈용 김천시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채 중앙회 회장은 "이번 영덕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LPG판매업계가 합심해 성금과 가스용품을 마련했다"며 "중앙회와 영덕군 가스협회는 이번 산불로 피해입은 주민 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김임용 전임회장의 고향 사랑 미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중앙회와 영덕군청이 진행 중인 에너지 복지 취약계충에 대한 LPG 개별탱크 공급방식 지원을 확대해 안전한 가스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청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250kg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안전하고 저렴한 가스를 공급할 목적으로 2023년부터 매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를 위탁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