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임직원이 일일 선생님이 되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임직원이 일일 선생님이 되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시 성당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병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ESG 실천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당진시 성당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및 병설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전선 임직원 약 20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전선이 당진시복지재단,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지구팩터리(우유팩+배터리)'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의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생 및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이 우유팩과 폐배터리를 가져오면 학용품으로 교환해주는 '움직이는 문방구'와 우유팩으로 딱지를 만들어 함께 즐기는 '딱지치기'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원이 순환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식물 키우기 체험을 제공하는 '씨앗상점', 일회용품 대신 개인 반찬통 등 다회용기를 지참해 간식을 나눠 먹는 '용기내 간식상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환경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역 내 주요 학교와 연계해 정기적인 환경 교육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사에서 수거한 우유팩과 폐배터리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