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7일 서울 양재동aT센터에서 개막한 '2025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녹색산업 직무 설명회에 참여하며 환경 분야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강화에 나섰다.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환경산업 인재 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발족한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HRD) 거버넌스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대표기관을 맡고 있으며,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환경기업에 우수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분야 구직자의 취업 성과를 높이는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환경 분야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 등 70여 곳이 참가했으며, 현장 면접과 현직자 멘토링 등이 병행 운영돼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환경ISC가 거버넌스 활성화 차원에서 주요 참여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관련 협업 행사를 처음으로 추진했다. NCS 직무상담 부스에서는 박람회 참여 기업들의 채용 직무와 NCS 매칭 현황을 소개하고, 구직자가 희망하는 기업의 직무맵 매칭 자료 및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3개 ISC 참여기관의 전문가들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원순환, 소음 분야 등 유망 직무를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유명수 환경ISC 위원장은 "환경산업 인적자원개발 성장 지원을 위해 환경ISC가 기획하고 참여기관과 협업하여 처음 추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NCS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여 기업과 구직자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