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기술원)은 제품의 환경성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의식주(衣·食·住) 업종과 관련된 의류, 식품(용기), 주거·생활 분야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란 제품의 친환경적 특성이나 환경적 속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표현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경우 ‘부당 표시·광고’에 해당되며, 이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다.
1회차 교육은 29일 의류업계를 대상으로, 2회차는 6월12일 식품 용기 관련 기업, 마지막 3회차는 6월26일 주거·생활 제품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2부 구성으로 1부에서는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 및 주요 위반 사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제공되고 2부에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1회차에서는 섬유제품 인증제도 △2회차는 친환경 식품 포장 동향 △3회차는 주거·생활 제품의 환경표지 인증제도 등 각 업종별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실무자는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신청 및 온라인 접속 방법은 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 또는 관련 교육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교육 자료는 환경기술산업 통합정보 홈페이지 에코스퀘어(www.ecosq.or.kr)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소비자의 신뢰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환경성을 바르게 표현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