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제27회 ESG 온(ON) 세미나’를 개최, 탄소세와 기후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과 기술적 접근을 공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의 탄소세 도입 현황을 짚어보고 기후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이윤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맡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해외오염관세법(FPFA) 등 글로벌 탄소 규제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확대 동향과 기후기술을 통한 감축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후기술 기반 감축 잠재량 평가 플랫폼 개발 내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세미나의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홈페이지와 행사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사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발표 자료는 행사 당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제공된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세는 새로운 글로벌 무역 장벽이자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기후기술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에게 유의미한 전략 수립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ESG 온(ON) 세미나는 오는 7월16일 ‘주요국의 그린성장 전략 개요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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