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환경산업과 수산식품산업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제공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환경산업과 수산식품산업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전남지역 수산식품 산업과 환경산업의 융합 R&D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재)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5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환경산업과 수산식품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수산식품산업 관련 연구개발사업 공동 발굴 △각 분야 실용화 및 사업화 추진 협력 △현안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최근 수산식품산업계가 기능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친환경 생산 시스템 도입, 해양자원 순환경제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환경 분야와의 접점을 확보함으로써 융합형 산업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영승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센터장은 “수산식품산업과 환경산업은 지속가능성, 자원순환, 안전성 제고라는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해양수산 자원의 순환을 통한 기능성 소재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강화해 수산·환경 융합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연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원장권한대행은 “환경분야와 수산식품분야 공동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도 내 해양수산 자원 기반 산업과 환경 기반 기술 산업 간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면서 향후 정부 R&D 과제 공동 대응, 실증사업 연계, 국제 협력 확대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뒤따를 전망이다.

양 기관은 오는 하반기 중 공동 연구기획 워크숍과 기술 교류 포럼 개최도 추진 중이며, 실제 R&D 공모 대응을 위한 융합기획 과제 발굴에도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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