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이 ‘2024년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하며 기관 출범 1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이자 2017년 기타공공기관 지정 이후 받은 첫 최고 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 산하 6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책임경영 △조직운영 등을 포함한 ‘경영관리 부문’과 △사업계획 수립부터 이행 및 성과에 이르는 ‘주요사업 부문’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환경보전원에 따르면 보전원은 ESG 기반 조직 운영 체계를 본격 도입하고, 공공성과 전문성 간 균형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기관 최초 ESG 협의체 구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단계 상승 △환경부 정보보안 감사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가 경영혁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공공기관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가하천 토지보상’ 전문기관 지정, 국제환경산업기술전시회(ENVEX)의 국제인증 획득 등도 기관의 전문성과 대외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정보공개 부문에서도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를 ALIO(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제도로, 올해는 전국 310개 공공기관 중 최근 3년(기타공공기관은 2년) 동안 무벌점을 유지한 14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수공시기관 선정은 △공시 담당자 교육 강화 △정기 점검회의 운영 △이중 검토 체계 구축 △월 단위 모니터링 절차 도입 등 체계적인 내부 관리 개선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신진수 원장은 “이번 A등급 달성과 우수공시기관 선정은 기관 출범 이후 약 1년 만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전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공공성과 경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원은 향후 환경안전 및 유해화학물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공공성 강화를 통해 ESG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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