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이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본사와 지역 지사에서 ‘헌혈주간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이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본사와 지역 지사에서 ‘헌혈주간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했다.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이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본사와 지역 지사에서 ‘헌혈주간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하며, 전사적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제2기 2030주니어보드’의 자발적 제안으로 시작되어 전 조직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계기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권장 활동이 아닌 실제 참여 중심의 캠페인으로 본사, 수도권, 영남, 호남, 중부지사까지 전국 단위로 동시 추진됐다. 특히 2030주니어보드가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 나서, 사전 홍보, 신청 양식 제작, 참여 유도 방안까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점이 돋보인다.

■ “구성원의 제안이 조직 전체 참여로”…실천형 ESG 조직문화 주도

한국환경보전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헌혈캠페인은 보전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전사적 헌혈행사로,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와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주니어보드 직원은 “처음 시도하는 캠페인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뿌듯했다”며 “하나의 아이디어가 공공조직 전체의 실천으로 이어진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부 제안 기반의 자율적 ESG 실천 문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직원 목소리가 조직문화 바꿔…국민이 체감하는 ESG 공공기관으로”

신진수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젊은 직원들의 제안이 조직 전체로 확산된 대표적인 참여 기반 사회공헌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ESG 실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30주니어보드’는 입사 5년 이내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참여형 조직으로, ESG 경영, 조직소통,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대 간 연결과 실천 중심의 문화 정착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전’이라는 조직의 정체성과 ‘생명 나눔’이라는 공공가치를 접목한 첫 실질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향후 공공기관 내 자발적 ESG 실천 문화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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