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 베트남 2025'가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주최 ,주관사 및 후원사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 후 상호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며 단체 인사를 하고 있다. /안후중 기자
'ENTECH 베트남 2025'가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주최 ,주관사 및 후원사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식 후 상호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며 단체 인사를 하고 있다. /안후중 기자

[하노이 =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 안후중 기자] '2025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베트남 2025)'이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국내외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행사로 국내 우수 환경·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전시이다. 

벡스코, KOTRA, 투데이에너지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남부·동남·동서·서부발전 등 국내 주요 기관이 후원하며, 베트남 측에서는 하노이시 산업무역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베트남환경산업협회, 베트남자동화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측에서 부산시장을 대신하여 김용권 부산광역시 환경정책과장,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장호승 총영사관,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 김병조 동서발전 처장, 서승명 환경공단부울경 본부장,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사장,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베트남측에서는 응우옌 맨 꾸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원장, 응우옌 호앙 통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응우예 틴 탕 하노이시 산업무역국 부국장 등 산업무역국 간부들이 참석하여 이번 행사의 발전과 성공적인 한국-베트남 에너지 환경 교류를기원했다.

25일 'ENTECH 베트남 2025년' 개막식전 축하 세리모니가  공연되고 있다. /안후중 기자
25일 'ENTECH 베트남 2025년' 개막식전 축하 세리모니가 공연되고 있다. /안후중 기자

개막식 축사에서 응우옌 맨 꾸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16년째 개최되는 전통 행사로,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된다"고 말하고 "이번 전시회 개최와 시장 개방을 위해 협력해 준 중앙정부의 각 부처와 부산광역시, 관련 협회, 각 기업, 생산기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면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임을 받아 '하노이 에너지 환경기술 국제박람회 2025'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하여 김용권 부산광역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전략 및 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를 밝히고 " 2030년까지 50%의 가스 배출 감소 목표 설정 및 2018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라면서 "베트남은 아시아 대표 경쟁에서 기술력으로 승리,  도시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탄소 중립,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정책 및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정책 방향으로 재활용 성립을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을 시행하고 2025년 녹색 에너지 정책과 구성을 통한 자원 에너지를 개선하며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 방향 설정 및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5개국 200개 기업이 2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380여명의 초청 바이어가 방문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품목은 폐기물 자원화, 수질환경, 대기환경, 전력·발전·가스, 신재생에너지, 공공분야, 친환경기술 등 환경 및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곳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인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ENTECH 베트남은 비즈니스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현지 유관기관 및 주요 협회를 통한 잠재 바이어 초청, 참가 기업과의 네트워킹 지원, 신제품·기술 홍보를 위한 기술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국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각국 기업 간 기술 교류의 기회를 증진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환경·에너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과의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NTECH 베트남 2025'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들러보고 있다. /안후중 기자
'ENTECH 베트남 2025'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들러보고 있다. /안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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