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투데이에너지 장재진· 안후중 기자]
응우옌 맨 꾸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대신하여 포 응우옌 퐁 하노이시 산업무역국 국장은 25일 하노이시에서 개막한 'ENTECH 베트남 2025'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베트남-한국-중국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행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16년째 개최되는 전통 행사로,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된다고 밝혔다.
포 응우옌 퐁 국장은 베트남, 한국,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등 7개국에서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250여 개 부스에서 최신 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라고 강조하고 "박람회는 베트남이 COP26 회의에서 약속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하노이시는 2050년까지 농업 현대화 추진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박람회 의미를 두었다.
그는 특히 하노이시는 전력 손실률을 26% 미만으로 줄이고, 기업들의 최소 5% 전력 절약을 목표로 하는 등 구체적인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박람회 기간 중 주요 부대행사로는 △베트남 에너지 전환 정책 세미나 △친환경 기술 및 에너지 저장 기술 세미나 △베트남-한국-중국 무역포럼 △비즈니스 매칭 및 기술이전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포 응우옌 퐁 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세계 선진 에너지 기술에 접근하고, 국제적인 기술이전과 투자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