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전남환경산업진흥원(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ESG 경영 실천과 자원순환 가치 확산을 위해 3개월간 진행해온 ‘폐전자기기 수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폐전자기기의 친환경 순환 촉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녹색에너지연구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남사회서비스원, 농림기술기획평가원, 한국섬진흥원, 전남문화재단등 전남도 내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캠페인 기획과 참여기관 모집을 주도하며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에 힘써온 진흥원은 각 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 총 7.7톤의 폐전자기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이번 수거 물량으로 온실가스 19,959kgCO2-eq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이 감축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3,1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동일하다”면서 “특히 지난 2023년 7개 기관이 참여한 1.7톤 수거량 대비 약 4.5배 증가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됐다.
김형순 원장은 “도내 10개 기관 임직원이 뜻을 모아 폐전자기기 수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관과 기업의 자원순환 참여 체계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및 ESG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폐전자기기 수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 진흥원은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흥원 방문을 통해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