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및 운영위원회 표./ 환경부 제공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및 운영위원회 표./ 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품 자율 안전관리를 위해 구성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의 정례 교류 행사로 제조·수입·유통사 68곳, 시민단체 4곳, 정부기관 2곳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생활화학제품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는 ‘국민과의 제품 안전 약속 이행’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시민사회·정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기업과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2025 우리의 도전 △함께 만드는 안전약속 캠페인 △소비자 신뢰 확보 전략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군산시가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자체-중앙정부-민간 간 협력 가능성도 집중 논의된다.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지역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사례 공유와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도 전달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는 정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역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향후 이행협의체 활동을 더욱 다각화해 더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약속 실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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