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IT 전문 자회사인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2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전력ICT 기술력을 대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 주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군과 해양경찰, 국내외 방산기업 등 15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다. 세계 해양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방위 분야에 특화된 4가지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주요 출품작은 ▲도서기지 전력망 감시제어 시스템(KCPS) ▲AWB/PLC 통신 솔루션 ▲전력구 감시·진단 시스템 ▲부분방전 진단 솔루션 등이다. 이들 기술은 모두 해양방위 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높은 통신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한전KDN은 기존부터 '군 지능형전력망 시스템'을 통해 해군과 공군에 배전 및 환경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군 전력망에 대한 신뢰성 높고 신속한 감시·제어 체계를 유지하며, 부대 제반 설비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MADEX를 통해 군 시설에 적용 가능한 전력ICT 솔루션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보안이 필요한 군 관련 시설 시장 확대를 통해 첨단방위 통신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