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한국전파진흥협회(부회장 정흥보)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 기관은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및 전파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전파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과 성장동력 창출이 목적이다. 두 기관은 무선 신사업, 신기술,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전파통신기술 활용 재난·안전 공익서비스 발굴 ▲'ICT+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실증 ▲전력망 전파환경 기술협력 및 민원대응 ▲AX(인공지능 전환)시대 ICT신기술 활용 교육 등 4개 분야다.
특히 산불조기감지시스템과 전력설비 공사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AI·저궤도 위성·6G 등 'ICT+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분야 국내외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무선 신기술 등에 대한 정책·기술정보와 인적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창출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ICT신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ICT 기반 전력 신사업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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