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국내 최대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5일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환경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코엑스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는 기아 EV4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올해의 충전사'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아 EV4는 5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전용 플랫폼 기반 넓은 실내공간, 합리적 가격 등을 인정받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전국 인프라 구축과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적 사용자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선정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이 '올해의 전기차'로, 유플러스아이티가 '올해의 충전사'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 부문에는 폴스타 폴스타4와 볼보 EX30이, 혁신 충전사 부문에는 모던텍이 수상했다.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과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무공해차 전환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4일 'EV 360° 컨퍼런스'와 5일 '미래모빌리티 x EVuff@EVTrend'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EV 시승행사와 V2L 캠핑관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관기관 측은 "기술과 정책, 산업과 소비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류의 장"이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