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안성규 미래사업단장이 인니 탄중자티 KOMIPO 유치원 2호점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안성규 미래사업단장이 인니 탄중자티 KOMIPO 유치원 2호점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즈빠라 지역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유치원이 준공되어 현지 아동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

한국중부발전은 12일 인도네시아 즈빠라 방쓰리에서 KOMIPO 유치원 2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즈빠라는 중부발전이 탄중자티 3&4호기 O&M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이번 유치원 준공은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준공식에는 안성규 중부발전 미래사업단장을 비롯해 국현철 탄중자티 3&4호기 O&M 법인장, 에디 수쁘리얀따 즈빠라 군수, 교육국장 및 지역 인사와 마을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2호점은 2023년 12월 개원한 1호점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추진됐다. 약 4만 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5월 착공해 12월 완공된 후, 현지 의견을 반영한 개보수를 거쳐 올해 4월 정식 개관했다.

특히 이번 2호점은 과거 비위생적이고 열악했던 부지에 교실 2개, 화장실, 교무실을 갖춘 신축 건물과 운동장을 조성하고 기존 건물까지 새롭게 단장해 약 100명의 유치원생들이 최신식 시설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안성규 미래사업단장은 축사에서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향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 수쁘리얀따 즈빠라 군수는 "지역사회를 향한 KOMIPO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꿈을 키운 어린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중부발전은 해외에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외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원하며, 현지 지역사회 상생 실현과 함께 대한민국과 KOMIPO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향후 후속 사업인 KOMIPO 유치원 3호점 건설을 통해 대규모 발전단지가 위치한 즈빠라에서 글로벌 발전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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