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이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 플랫폼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지난해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의 특별관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독립 전시회로 확대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네비모빌리티, 보스반도체, 힐스로보틱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라이다, 자율주행 AI, 고정밀지도, 차량용 반도체,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 간 협력과 인재 양성,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는 3일간 약 30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국내 기업과 독일 로버트보쉬, 일본 아이티케이엔지니어링 재팬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해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는 총 16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1등 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자율주행 기업 취업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퓨처모빌리티 피칭데이'도 함께 진행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은 기술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 분야"라며 "관련 기업들과 유관 기관, 인재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와 동시 개최되어 첨단 이동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무료 사전등록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7월 6일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