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PS 전경
한전 KPS 전경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전사적 윤리·인권 경영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윤만추 클래스 시즌3'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6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윤만추 클래스'는 '윤리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교육'의 줄임말로, 올해 3년째를 맞는 한전KPS의 대표적인 인권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 직원의 윤리·인권 의식 향상과 회사 인권정책 홍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교육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서가 집중관리 사업장을 선정하고, 전문가 동행 방문을 통한 소통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사업장별 개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파견교육도 병행한다.

교육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 직원 행동수칙 등 인권경영 전반을 다룬다. 특히 올해는 3년 차를 맞아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모니터링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상담 및 신고 사례에 대해서는 후속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노무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의 특별 인권상담도 추가로 제공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일터 권리 보장과 조직 내 예방적 안전 문화 조성이 필수"라며 "직원 개개인의 인권과 안전이 존중받을 때 조직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조직 내 소통 강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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