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너지의 가스전./국제가스연맹 제공
카타르에너지의 가스전./국제가스연맹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민미미 교수는 한국가스연맹 2025년 여름호 기고를 통해 “수소와 암모니아 공급망 최적화야말로 국내 가스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기존 LNG 중심의 에너지 체계가 한계에 직면한 만큼, 수소와 암모니아를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 도입하고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공급망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민 교수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존 LNG 인프라의 활용, 정량적 위험성 평가와 안전 관리 체계 강화, 효율적 물류·분배 네트워크 최적화, 그리고 정부 정책 지원 및 국제 협력 강화 등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IoT·AI 기반의 공급망 통합관리 플랫폼을 마련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LNG터미널과 배관망을 수소·암모니아용으로 전환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가스산업이 수소·암모니아 시대에 맞춰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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