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영 대한센서 해외 영업팀 과장. /투데이에너지
임백영 대한센서 해외 영업팀 과장. /투데이에너지

[하노이=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계측기 전문 기업 대한센서가 국내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센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대한센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대한센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ENTECH VIETNAM 2025' 전시회에 참가하여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소통하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선보였다. 임백영 대한센서 해외 영업팀 과장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한센서는 어떤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나요?

"대한센서는 주로 수위계측기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벨 센서와 같은 계측기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기술 집약적인 솔루션이기에 수자원공사, 에너지, 반도체,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사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10년 이상 된 두 곳의 파트너사가 있습니다. 이 파트너사들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연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한국 시장에서의 국내 매출은 연간 약 50억 원 수준입니다. 계측기 시장은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저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어디이며,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까?

"저희는 삼성 반도체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에 직접 판매하기보다는 장비 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대량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편입니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어떠했습니까?

"이번 전시회는 둘째날에 첫 날보다 2배 이상의 방문객이 저희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관람객 중에는 직접적인 바이어보다는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시장 조사를 위해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에서 지원을 나와 통역을 돕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는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센서는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건강한 마음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유가치를 창출"이라는 경영이념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센서 레벌센서 제품 / 출처 대한센서 홈페이지
대한센서 레벌센서 제품 / 출처 대한센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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