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싱가포르가 올해 5월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비중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역내 태양광 발전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수입을 확대한 결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수입량은 3개월 연속 증가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전력 구성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2.58%로 상승했다. 올해 1~5월 기준 청정 전력 수입량은 122.7MWh로, 총 발전량의 0.52%에 해당한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싱가포르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제한적인 만큼, 2035년까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GW 규모의 청정 전력을 수입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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