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국기
탄자니아 국기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Tanzania Petroleum Development Corporation)가 Energetech-Tantel Holdings와 자국 내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Dodoma, Geita, Mwanza, Kigoma 등 주요 4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계약 체결 후 1년 내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8000만~2억 달러로 예상되며, 탄자니아는 확인된 57.5조 입방피트(57.5Tcf)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주요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자국의 산업화 전략과 연계해 연료 수입을 줄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제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문가는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공급망 확충을 통해 산업화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과 연료를 확보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주변국과의 에너지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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