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이승재 원장이 지난 8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을 방문, 에너지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전력망 고도화와 전력기술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에기평 방문단은 하이브리드 변압기 개발 실험실, 전기환경연구센터, HVDC 시험인증센터, AI 기반 CNC 실증센터 등 KERI의 핵심 연구·시험 인프라를 둘러보며, 전력기술의 디지털화, 시험·인증 체계 고도화, 전력계통 미래 대응력 강화 등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전기연은 전력 분야에 전략적 연구 역량과 실증 인프라를 두루 갖춘 파트너"라며, "에너지 기술 혁신이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에기평도 기획·평가·확산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앞으로도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R&D의 현장 연계성과 실증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정책-산업 간 연결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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