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LG전자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휩쓸며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전을 넘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분야에 이르기까지 LG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및 탄소중립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결과다.
특히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에 주어지는 '에너지위너' 부문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주어지는 '탄소중립위너' 부문에서 모두 대상과 정부 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앤 맥스(Fit & Max)'는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AI가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압축기 기술을 통해 냉각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하여 1등급 최저 소비전력을 달성했다.
또한, 전장 사업에서 데이터 분석 및 가상 검증 등 첨단 기법을 적용하여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활동은 '탄소중립위너' 부문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LG전자는 물류 데이터 분석 및 포장 시험 가상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장 부품의 포장재 사용량을 평균 10% 줄였고,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584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에너지효율상을, 'LG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과 대체 냉매를 적용한 '집단에너지용 고온 대용량 히트펌프'는 에너지절약상을 받았다. 'LG 코드제로 A9 AI' 청소기는 에너지기술상을, 'LG 그램 Pro' 노트북은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앞세워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