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AI 이미지컷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AI 이미지컷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 인도가 전체 발전설비에서 비화석 연료 기반 설비가 50%를 돌파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당초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5년 앞당긴 성과로, 인도의 에너지전환 정책 드라이브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주도 아래 강력한 정책 추진력과 명확한 기후 리더십의 산물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 회복력 있는 개발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청정에너지 확대에 집중해왔다.

인도의 에너지전환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풍력에너지 회랑 구축, 그린수소 프로젝트 가속화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국제태양광연맹(ISA)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 협의체와의 협력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이정표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인도는 신흥경제국이 어떻게 지속 가능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로벌 본보기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환은 인도의 에너지 안보 수준을 높이고,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207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도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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