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서부시장에 긴급 복구 인력을 파견하고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7일 밤 쏟아진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태안군 서부시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일대는 17일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서산과 태안에는 기록적 폭우로 연이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 현장에는 서부발전 임직원 20여 명과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상인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된 상점과 인근 도로의 생활 쓰레기와 잔해물을 수거했다. 또한 배수로 정비와 진흙 제거 등 시급한 조치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반복적인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보수와 침수 방지 인프라 개선 등 중장기 지원 계획도 태안군, 지역 상인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수해를 입으신 분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회복하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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