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글로벌 탑 티어 자원 순환 에너지 기업 DS단석이 에너지 융복합 등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SMR · MMR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시흥 DS단석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승욱 DS단석 회장과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 등 주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사항은 소형 · 마이크로원자로 분야의 기술 협력, 에너지 융복합 기술 및 스마트 넷제로시티 분야 기술 협력, 기술 인력 교류 및 세미나를 통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DS 단석과의 업무협약은 소형원자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기술력과 민간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하는 의미있는 협력”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차별화된 강점을 통합해 향후 양사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글로벌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Net-Zero City 구축을 위한 여정에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적극적인 기술 협력 및 교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단석은 지난 5월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과 '미래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SMR 관련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어 6월에는 중국 기업 ‘나라다’와 ESS 관련 제조 및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용어 설명
에너지 융복합 =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여러 종류의 에너지를 하나의 시스템이나 공간에 통합해 전기나 열과 같은 에너지의 생산·공급 효율을 높이는 것을 의미.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식 원자로. 300MW급 발전 용량의 소형 원자로
MMR(Micro Modular Reactor) = 초소형 모듈식 원자로. 10MW급 이하 전력을 생산하는 초소형 원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