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한국서부발전이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30일 이정복 사장이 29일 태안발전본부에서 'CEO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휴게시설 운영을 강화했다. 냉방장비와 수분 보급도 확대했다.
특히 작업허가서 없이는 작업을 금지하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작업지시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고 사전 교육을 강화해 현장 안전을 높이고 있다.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맨홀 작업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작업 전 산소 농도 측정, 환기, 감시인 배치 등 밀폐공간 작업 3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이정복 사장은 이날 환경설비 개선공사 현장과 옥내저탄장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온열질환 대응체계와 공사현장 안전조치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휴게시설과 냉방 장비, 수분 공급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이정복 사장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아이스크림과 보냉장구를 제공했다.
이정복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한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세밀한 관심과 지원은 중대재해 예방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빠르게 개선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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