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훈련 실시 모습/한전원자력연료 제공
모의훈련 실시 모습/한전원자력연료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사이버보안 비상사건에 대비한 실제 비상 대응 체계의 전반적인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에는 사이버 사건 비상 대응조직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예행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은 외부 공격자가 한전원자력연료의 필수시스템에 침입해 랜섬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스템 중단을 유발한 상황을 가정했다.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따라 사이버 위기 대응 책임자와 관리자 등 사이버 사건 비상 대응 요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초동 조치부터 완화 및 후속 조치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에 걸친 대외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사이버 사건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치하기 위한 정보보안 점검 활동을 매월 전개하고 있다. 또한 노후 장비 교체와 최신 소프트웨어 운영을 통해 정보보안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창진 사장은 "사이버 기술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사전 예방 노력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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