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31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CEO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재해예방을 통해 전력 수급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진의 현장경영 활동이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서인천발전본부에서 현장점검하는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은 31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CEO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재해예방을 통해 전력 수급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경영진의 현장경영 활동이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서인천발전본부에서 현장점검하는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발전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31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CEO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해예방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 확보를 위한 경영진의 현장경영 활동이다.

이정복 사장은 이날 발전소 현장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 풍수해 대비 현황과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폭염 지속에 따른 비상상황 대응절차와 설비운전 안정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수차례 교차하는 태풍 등으로 발전현장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정복 사장은 현장 작업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서부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에게는 현장 근로자를 위한 격려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정복 사장은 야외 작업현장 근처 안전상주센터와 근로자 휴게시설도 방문했다. 냉방·환기시설의 작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용 이온음료 등을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정복 사장은 "단기적 폭염 대책에 의존하기보다는 작업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냉방장비 보완과 쉼터의 편의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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