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지난 7월 31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에너지 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에기평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인 '에너지지식나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중학생에서 초·중·고 학생으로 확대와 더불어 자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에너지드림(Dream)랩'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너지·환경 교육 거점 시설로, 연간 수만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에너지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협약식 당일 오전에는 에기평 신임 직원들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신나는 에코투어'에 참여해 노을공원과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자연 생태 복원과 자원 순환 현장을 체험하고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인재들이 성장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에기평은 현재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며 기술 인력 불균형 해소와 미래 에너지 산업 인재 확보를 위한 교육과 R&D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