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경상북도 내 난임부부들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11일 안동의료원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향후 3년간 총 6천만원을 지원하는 난임부부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내 산부인과 의료기관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난임부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아 이식의 성공률을 높이는 편광 현미경과 같은 고성능 의료장비도 지원한다. 동결배아 시술료 분담 등 적극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경상북도 지역의 현안을 민·관·공이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해당 사업은 도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 모범적인 공공-민간-의료 협력모델"이라며 참여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이 도민 의료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달태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지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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