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식 단체기념사진
가스공사,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식 단체기념사진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지역 경계선 지능(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 이음발달지원센터와 손잡고 멘토링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 8월11일 대구 북구 이음발달지원센터 읍내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가스공사 이과형 상생기획부장, 김성중 경북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장, 김혜진 이음발달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경북대 재학생과 느린학습자를 1:1로 매칭해 사회성·인지능력 향상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 지난해 ‘기본학습 중심’에서 올해 ‘생활 체험형’으로 진화

가스공사는 올해 사업에 1천만 원을 투입, 경북대 재학생 10명과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10명을 연결해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초 학습과 기본 소양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생활 밀착형 사회 적응 활동으로 확대했다. 요리, 교통, 위생 등 실생활 기술 학습뿐 아니라 지역 문화시설 이용, 대중교통 승·하차, 식당에서 주문하기 등 현장 체험 기반 교육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같은 변화는 느린학습자가 사회에서 직면하는 실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단순 지식 전달에서 나아가 생활 속 자립 훈련을 강화해 실질적인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인식 개선 캠페인까지 연계…연말까지 확산 추진

가스공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굿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말까지 개최한다. 멘토·멘티가 함께 기획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이를 시민에게 배포하며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가스공사 측은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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