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2차 제주 재생에너지 급전가능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에서 평균 예측 오차율 2.36%를 기록해 두차례 연속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1차 시험 당시의 2.6%보다 0.24%포인트 개선된 성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예측 허용 오차율(8%)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간헐성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력중개사업자의 실시간 관제, 발전량 모니터링, 출력제어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해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자원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관제 인프라 △발전소 실시간 통신 기술 △독자 개발한 자동 출력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해줌의 자동 출력제어 기술은 재생에너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계통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줌은 가상발전소(VPP) 운영 플랫폼 ‘해줌V’를 통해 발전소의 24시간 관제, 자동 입찰, 신속한 출력제어를 지원하며 발전소 운영 효율성과 사업자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두 차례 연속 합격으로 해줌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향후 육지로 확대될 입찰제도에서도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최상의 솔루션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