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자전거 발전 기부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참가자들이 자전거 발전 기부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시민들과 함께한 자전거 발전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500만 원을 보령육아원에 전달했다.

중부발전은 20일 보령머드축제 기간 진행한 '자전거 발전 기부왕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금을 충남 보령시 보령육아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반적인 기부 방식을 벗어나 국민과 함께하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관광객들이 발전기 연결 자전거를 타고 목표 출력량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받는다. 참가자들의 총 누적 발전량이 500W를 넘으면 중부발전이 지역 육아원에 500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전거 발전을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자신들의 활동이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며 참여했다. 2주간 진행된 행사에는 천여 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누적 발전량은 788W를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정은 보령육아원 원장은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기부 행사를 마련한 중부발전과 행사에 참여한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춘 한국중부발전 기획전략처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 의미가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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