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한국ESG혁신정책대상」시상식에서 ESG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중부발전 황성춘 기획전략처장, KOMIPO 기술연구원 임종호 디지털솔루션실장)/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이「한국ESG혁신정책대상」시상식에서 ESG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중부발전 황성춘 기획전략처장, KOMIPO 기술연구원 임종호 디지털솔루션실장)/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3D 모델링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개발로 ESG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ESG혁신정책대상'시상식에서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정책학회 회장 박형준이 국내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공공성, 창의성,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정책분야 최고의 상이다.

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플랫폼은 발전소 3D 모델링 구현, 주요기기 분해 조립 및 계통흐름 학습, 가상환경의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포함한다. 중부발전의 기술교육 통합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교육 플랫폼 개발업체 및 해외 에너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으로 베트남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동반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에너지 분야 디지털 대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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