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와 가스공사업협의회가 지난달 28일 가스시설 개선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가스공사협의회 제공.
린나이와 가스공사업협의회가 지난달 28일 가스시설 개선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가스공사협의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영훈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속 가스공사업협의회(회장 김영태)와 린나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조상훈)는 지난 8월28일 인천 린나이 본사에서 사회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태 회장을 비롯해 각 지부장 등 7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린나이코리아 주요 제품(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할인 공급, 개선사업 관련 홍보 협력, 사회공헌 행사 및 캠페인 공동 진행,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

린나이와 협회는 이미 지난 5월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가스레인지 100대를 공급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린나이는 국내 대표 가스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가스공사업협의회는 전국 회원사를 통한 시공 지원과 사업 관리로 해당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게 된다.

협회는 전국 13개 시·도 지부를 기반으로 시공능력 평가, 건설업체 관리·감시, 제도 개선, 가스시설 지원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린나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인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스산업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태 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의 전문성과 린나이의 기술력이 결합해 함께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전국 취약계층의 안전한 가스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훈 린나이 대표이사는 "린나이는 매년 재난지역을 찾아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난방시설 교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가스시설 개선과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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