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이영조 사장(가운데)과 사업소장 등 경영진들이 세종발전본부에서 「산업재해 근절 D-123 달성 안전선포식」을 시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 이영조 사장(가운데)과 사업소장 등 경영진들이 세종발전본부에서 「산업재해 근절 D-123 달성 안전선포식」을 시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은 1일 세종발전본부에서 경영진과 전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근절 안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산재 사망만인율 감축 목표와 고용노동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폭적인 인력과 예산 투입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기업의 자율적 안전보건체계 확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재해 취약계층인 단기근로자 안전관리 강화와 건설공사 원청 관리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된다.

중부발전은 선포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D-123 기본 지키기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고위험사업장 중심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밀착형 특화교육과 5대 중대재해 예방 콘텐츠 제작도 포함됐다.

취약 근로자 관리감독 지침 제정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각 사업소장들은 안전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에는 열린 소통 강화와 현장 유해위험 요인 적극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영조 사장은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써, 미래를 위한 투자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작업 전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작업 중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시행하여 안전이 바로 서는 중부발전으로 거듭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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