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의 첫 번째 독립형 태양광 설치작업을 하는 모습. /LONGi 제공
지부티의 첫 번째 독립형 태양광 설치작업을 하는 모습. /LONGi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태양광 기술 기업 롱기(LONGi)와 공식 파트너인 프록시 그룹(Proxy Group)이 아프리카 지부티 타조라 지역의 아다일루 마을에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에 롱기의 최신 Hi-MO X10 모듈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부티에서 최초로 독립형(off-grid)으로 설치된 사례로, 첨단 백 컨택트 기술을 기반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뢰성과 효율성을 구현했다.

13일 롱기에 따르면, 오랜 기간 동안 전력 부족과 에너지 빈곤에 시달려온 지부티 외딴 농촌 지역 사회인 아다일루는 이제 500kWh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통합된 165kW 규모의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설치의 핵심은 롱기의 Hi-MO X10 모듈이다. 이는 첨단 기술, 높은 부가가치, 신뢰성, 뛰어난 미학, 안전성을 보장하며 분산형 및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위한 최적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롱기i의 혁신적인 HPBC 2.0 셀을 기반으로 제조된 Hi-MO X10 모듈은 특히 유지 보수 접근이 제한적이고 가동 시간의 중요성이 높은 독립형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롱기측은 Hi-MO X10 모듈은 높은 전력 밀도로 표준 크기당 최대 670W의 전력을 생산하며 첫해 1% 미만, 이후 연간 0.35%의 선형 저하율로 장기적인 효율성을 보장한다. 또 -0.26%/°C의 낮은 온도 계수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전력 손실을 70% 이상 줄여 그림자 발생 시에도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롱기가 추진하는 'Light Up Africa'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 LONGi 소개

2000년에 설립된 LONGi는 글로벌 태양광 기술 기업으로, 모든 시나리오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단결정 전지 및 모듈, 상업 및 산업용 분산형 태양광 솔루션, 녹색 에너지 솔루션, 건물 통합형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설비를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 부문을 구축했다. 16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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