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민간LNG산업협회가 업계 실무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9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LNG 수출입 통관 및 구매계약 관세 Risk」 실무 교육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LNG 통관·관세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실무자 누구에게나 개방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LNG 수입 통관 절차 △과세가격 산정 △수출통관 및 관세 환급 등을 다루며, 단계별 서류 준비와 환급 절차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보세제도와 LNG 보관 창고 운용 전략 △FTA 및 원산지 판정 이슈 △SPA(판매·구매계약)와 관세 리스크 관리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무역 사기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사전 점검 사항을 제시해 예방책을 공유했으며, SPA 계약의 핵심 조항과 실질적 활용 방안을 안내해 계약 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 참석자는 “통관 절차부터 계약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다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무역 사기와 세관 추징 사례를 통해 놓치기 쉬운 위험 요인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자가소비용 직수입이 늘면서 LNG 통관·관세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전문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간LNG산업협회는 지난해부터 「LNG 구매 계약 실무」, 「LNG 터미널 운전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약·통관·경제성 분석 등 LNG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