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년 이상 미사용 예비부품이 3,800여개로 총 77억원 가량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한난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예비부품 재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매한 뒤 5년이 지나도 출고되지 않은 품목이 전체 3,823개 중 48.8%인 1,865개나 됐으며 3~5년미만 미사용 예비부품은 1,849개, 1~3년미만 예비부품도 109개에 달했다.실제 지난 2016년 지역난방공사 화성서부지사, 파주지사, 삼송지사에서 총 95개 품목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지역별 가로등·신호등 미개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보행로에 설치된 가로등과 신호등 2만3,673개가 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기설비는 2개월 내에 수리를 해야 하지만 그 중 85%인 2만12개는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가로등·신호등 미개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충청권으로 2,096개 중 2,0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토부와 환경부가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배달업계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충전인프라 부족, 이륜차 성능 미달 등 현장에서 외면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은 “최근 5년간 보급된 전기이륜차는 총 2만5,554대로 보조금은 635억5,5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전기이륜차 보조금 최대지원액은 경형 210만원, 대형 330만원, 소형 260만원, 중형 2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이 앞다퉈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동해가스전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부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최근 글로벌 석유기업 BP社의 미국 해상풍력발전 투자처럼 “석유공사가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과 부합한 적절한 투자”라고 평가했다.BP사의 최고경영자 버나드 루니는 “석유 수요의 정점은 2019년으로 끝났다”라며 저탄소 배출 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철강, 자동차 등 제조업의 니켈 공급 불안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암바토비 광산 재가동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는 한편 이차전지의 핵심원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대책을 강구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올해 3월21일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프로젝트 운영이 잠정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은 높이고 폐식용유·동물성유지 사용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그 이유는 바이오디젤 원료의 65%를 수입에 의존하고 수입 BD의 88%가 팜유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바이오디젤 활성화를 위해 유럽처럼 신재생연료 의무 혼합비율을 높이고 수입 팜유 대신 폐식용유·동물성유지 사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미국의 정유사들이 원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도시가스를 보급받지 못하는 세대가 아직까지도 333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도시가스 가정용 보급률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공급권 역내 2,215만 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333만 가구는 아직도 도시가스가 보급돼있지 않다.반면 도시가스가 보급된 세대는 1,881만 가구로 나타났다.지역에 따른 편차도 컸다. 가장 보급률이 높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뉴딜 첫 현장 행보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해 해상풍력에 대해 극찬했었지만 확인 결과 해당 풍력발전기 날개(블레이드)가 네 차례나 파손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가운데 파손 원인을 담은 ‘보고서’와 파손 관련 ‘설명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명희 의원이 한국전력 등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블레이드가 어떤 이유로 파손됐는지 그 경위가 상세히 적혀있는 상황이다. 먼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3년간 환경부가 설치·운영 중인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가 해마다 1,000건이 넘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전기차 급속충전기 대수는 총 2,896기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의 경우 2018년 1,088건, 2019년 1,908건, 2020년 1,792건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56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뒤로 경상북도 213건, 충청북도 2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연이은 인명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전작업허가지침 위반 등 발전공기업들의 노동 및 안전 관련 위반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이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화력발전 공기업 5개사로부터 제출받은 ‘노동 관련 적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발전 5사의 노동 관련 위반 건수는 총 79건으로 지난해만도 17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환경오염 관련 위반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이 미흡한 가운데 소방분야의 77.9%가 시설개선에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가 232건에 달하는 가운데 피해금액은 무려 1,280억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 결과 시설개선이 시급한 C~E등급이 소방분야에서 77.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것도 충북지역이ㅣ 91.3%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은 19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종합 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27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의 21%가 기준치 10배를 초과하고 2019년 원산지표시 위반 수입수산물의 37%가 일본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최인호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말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량 109만톤 중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능 기준치 초과 물량은 78만톤으로 72% 수준이다. 100배 초과 6만5,000톤(6%), 10배~100배 16만1,700톤(15%), 5~10배 20만7,500톤(19%),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불법 유해환경물질 배출 등 화력발전 공기업 5개사의 환경규제 위반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은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화력발전 공기업 5개사로부터 제출받은 ‘화력발전소 환경오염 관련 단속 적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발전 5사의 환경규제 위반 건수는 총 94건이며 이 중 31건이 지난해와 올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용담댐 방류량 조정 실패를 지적하고 홍수를 키운 원인은 예년에 비해 2배 수준의 저수율, 홍수조절용량 미확보, 방류량 조정 실패, 하류지역 물난리에도 태풍을 의식해 엄청난 양의 방류를 계속하는 등 안이한 대응과 판단 착오에 있다고 지적했다.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실사용량 기준을 적용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저수율을 유지했다. 또한 수공은 홍수기 홍수조절용량 확보에도 실패했다. 확보율을 보면 7월29일 1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사내에서 강제추행,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희롱·성추행, 피해자에 회유·협박 등 성범죄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도 수자원공사가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근절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추궁했다.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소속 임직원 징계 건수가 2018년 33건, 2019년 52건, 2020년 19건 등 104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직무상 금품수수 등 각종 부정행위도 많지만 강제추행, 우월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은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수공은 사장 취임(2월27일)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5명의 상임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공석으로 두고 있고 비상임이사도 임기만료 된 지 2개월이 다가오는데도 추천위원회 조차 구성하지 않는 등 수공의 최고위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파행 운영하고 있다며 추궁했다.수자원공사 정관에는 사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를 두도록 하고 사장 외의 상임이사는 사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월11일부터 5명을 모두 상임이사 대행체제로 이사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 8월 용담댐, 섬진강댐, 합천댐 하류의 홍수피해 원인에 대한 국정감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8월 강우량에 대한 부정확한 자체 예측으로 사전 방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매년 말 다음 달 강우량을 자체 예측해 댐방류 등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수진의원이 공개한 수자원공사의 8월 댐운영계획에는 수자원공사가 8월 강우량을 초순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가 수소 관련 산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반면 원천기술 확보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기술개발 현황’에 따르면 6대 분야 추진 과제 중 5건의 국산화 진행률이 0%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은 한 개 분야도 선진국 기술 대비 50%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올해 ‘수소경제법’제정에 이르기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류호정 의원은 15일 에너지 공기업 내외에서 발생한 노동문제 해결을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류 의원은 질의를 통해 ‘한전 배전노동자’의 작업환경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개선을 촉구했다.류 의원은 한전의 하청업체 소속 배전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작업환경을 지적하며 전자파에 과다 노출되고 위험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감전사고, 화상, 근골격계 질환에 상시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류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배전설비의 운영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그룹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간석탄발전사들의 과다투자에 대한 보상, 발전사별 뉴딜계획 허점, 설비에 대한 관리부실 등 부실경영에 대한 날선 질책이 이어졌다. 특히 탈원전 정책으로 UAE 원전연료 수출차질을 넘어 국내 원전에 대한 연료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진 부분과 금품향응 수수로 해임된 직원에게 감액없이 퇴직금을 지적한 부분 등 총체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에서 15일 개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전력그룹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간석탄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