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신기후체제가 도입되고 정부가 에너지전환을 천명하면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이 졸지에 미운 오리새끼가 됐다.중소산업체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과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산단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도입배경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가 석탄인 이유로 홀대를 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설정하고 배출권을 할당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각 업종별 캡을 씌우고 업종 내에서 배출권을 할당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단은 기타부문으로 분리돼 여타 업종들이 0.9
[투데이에너지]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발표 및 시행되고 있다.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일 충남·인천·경기 3개 지역에서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처음으로 시행했다.화력발전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³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익일에 적용된다.발전사는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계통 안정성,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한
[투데이에너지]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산업 종사자들에게 있어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재생에너지 전환의 가속에만 집중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쪽은 더욱 많은 설치가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과 기존 전력산업체계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시간을 두고 바꿔나가야 한다는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으
[투데이에너지]지난달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간의 ‘Co-Marketing’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은 수요 확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그만큼 업계가 처한 수요 확보에 목말라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협력 주요 내용으로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는 동반성장을 기치로 신사업으로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구축, ICT기술을 통한 서비스 향상 및 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를 원활히 수행할 협력분야 발굴 전담기구 구성 등도 포함됐다.표면상 구상은 괜찮아 보인다. 그동안 소매부분은 도시가스의 경우
[투데이에너지]지난달 국회에서 주목을 받은 분야 중 하나는 수소에너지였다. 특히 지난달 진행됐던 국정감사에서도 수소에너지는 수소인프라 문제, 포스코 연료전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보였던 분야였다. 지난해 국정감사와 비교하면 단 1년 만에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국회와 국민들에게 수소에너지분야가 피부에 와 닿는 기분이었다.또한 지난달 31일 진행된 ‘수소산업 관련 법안 공청회’에서도 수소전문가들에게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소의 위상이 이전과 분명히 달라졌다는
[투데이에너지]후진국에서 불과 50여년 만에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성과에 대한 집착이 일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다그쳐서 밤낮없이 일한 결과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고 어찌됐든 그 덕분에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서게 됐다. 다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도 인정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는 아직 수립도 되지 않은 에너지기본계획을 두고 벌써부터 성과를 걱정하고 있다.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의 에너지산업의 생태가 바뀌는 것인 만큼
[투데이에너지] ‘시간은 금이다’ 우리가 기억하기 이전부터 내려오던 말이다.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또한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다. 재물이 많든 적든, 권력이 많든 적든 그 어느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그러다보니 간혹 시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잃고 살아간다.올해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각 위원회는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그동안의 사업진행과정에 대해 점검한다.산업통상자원벤처위원회에서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들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기자는 의원들이 연
[투데이에너지] 서민경제를 위해 정부가 꺼낸 든 유류세 인하 카드가 물가를 붙잡고 고용창출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당초보다 20조원을 웃도는 세금을 더 걷혀 이를 깎아준다고 하는데 굳이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유류세 인하로 형평성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게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유류세 인하는 결코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일부에서는 유류세가 낮아지면 기름값 인하효과로 연결돼 가처분 소득을 높이게 돼 화물차, 영세자영업자 등에 긍정적 기대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도 없지 않다.하지만 유류세를 인하하
[투데이에너지]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기반으로 에너지전환을 실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시 가장 우려가 됐던 부분 중 하나는 과거 육상풍력 입제규제를 놓고 환경부와 산림청, 산업부가 끊임없이 갈등해오다 애매하게 결론이 나는 등 정부의 관련 부처별로 또한 정부와 지자체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냐는 부분이었다.이에 정부는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대규모 단지를 확대해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문제는 갈등의 요소를 사전에
[투데이에너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이 부정수급과 비리로 인한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공기관의 허위출장과 출장비 부정사용이 약 8,000여건에 달하고 횡령 금액은 약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실태가 드러났다.특히 한전KPS 직원들이 발전소 정비과정에서 허위로 시간외 근무기록을 작성하고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채 1,000억원대의 특별수당만 챙겨갔다는 지적이 제기돼 감사원 감사·검찰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한전KPS의 경우 근무기록이 정확히
[투데이에너지]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국회 안에서 날카로운 질의가 오가고 있다. 수소산업 역시 국회의원들에게 빠지지 않는 질의 주제였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국감에서 수소산업의 투자가 일본 등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용주 의원은 수소차 및 충전소 지원의 전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단기간에 소화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해 시간을 갖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소경제를 위해 노력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현 정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의지는
[투데이에너지]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이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임명됨에 따라 9월28일부로 현 김영두 안전기술부사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로 인해 정승일 전 사장은 노조로부터 첫 출근부터 제지를 당하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정 전 사장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정부 관료 출신이다.그러나 갑작스러운 그의 퇴임은 그동안 추진했던 계획이 멈춰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노조 역시 이 같은 부분을 걱정, 현 임원진들이 인적·조직쇄신 등 기조 유지와 공백기
[투데이에너지] 2011년 9월15일 전국적인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블랙아웃 직전까지 간 전력부족 상황을 벗어나가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전기를 돌아가면서 차단했다. 우리는 이로 인해 에너지원의 다양화에 고개를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매년 여름과 겨울에 예비전력 몇 %라는 말을 들으며 혹시나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일상화됐다. 이제는 이러한 걱정이 무던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정부에서는 2011년부터 가스냉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스냉방 설치지원과 설계 장려금
[투데이에너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와 수소차의 보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2만대이던 전기차는 내년에 1만3,000대 늘어날 예정이며 수소차는 올해 740대이던 것이 2,000대로 2배 가까이 증가한다. 문제는 인프라다.지난달 30일 울산에 준공돼 운영될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전국에 14개가 설치했지만 그마저 실질적으로는 10개가 운영되고 있다.전기와 수소차 보급 확대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 확실시된다.반면 휘발유와 경유, LPG 등 내연기관 차량의 점유율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그중
[투데이에너지] 컴퓨터를 켜면 로딩이 아주 오래 걸린다. 컴퓨터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시작버튼을 누르고 로딩이 완료되기까지 적어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내장 하드에 많은 자료가 들어 있어서도 그럴 것이고 바탕에 깔려 있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그러다 어느날 선물처럼 바로 작업 가능해질 때가 있다. 그런 날은 어김없이 한 시간도 채 지나기전에 탈이 나고 만다. 결국 재부팅을 하게 된다.이는 컴퓨터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사람
[투데이에너지] 발전용 바이오중유가 발전사가 운영 중인 14기 중유발전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발전용 바이오중유의 상용화가 가능해진 것이다.발전용 바이오중유는 지난 2014년 1월2일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사업 추진에 관한 고시’에 따라 5년째 보급·사용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31일 종료된다.당초 시범보급사업은 2년을 계획한 반면 바이오중유가 재생에너지로서 정책효과가 커질 것으
[투데이에너지] 올해에도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공급은 분기를 넘어설 수록 수량적 측면만 보면 역대 최대치를 언제나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양적 공급과 수치에만 치중하고 있는 반면에 소비와 생산의 주체 등 질적 공급측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지역주민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와 지자체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발전소 하나 설치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전기요금 반영
[투데이에너지] 지난 7일 LNG화물차 시범운행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전 LCNG충전소에서 LNG화물차 인도식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화물차 제조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 연료공급사인 한국가스공사, 운수업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LNG화물차의 인도식이 이토록 관심을 받는 것은 LNG가 친환경성이 강해 대체연료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기존 디젤화물차에 비해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어 최근 친환경에너지시대에 적절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장
[투데이에너지] 지난 7일 ENTECH 2018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참관객이 찾았다. 전시회 중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는 큰 호응을 얻었다.최근 혁신성장 4대 분야로 수소경제 활성화가 지정된 만큼 이번 세미나를 찾은 참관객들이 수소산업의 동향을 알기 위한 열기도 뜨거웠다.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선박,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동향을 참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에너지정책을 펼칠수록 집단에너지사업 환경은 오히려 수렁에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 더 나아지고자 시작된 정부정책 의도와는 달리 집단에너지사업 환경은 매 순간 퇴보를 하고 있다.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그렇고 개별소비세 제도 개편이 그렇다.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도입된 집단에너지가 배출권 대상 업종으로 등록되면서 사업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그러나 해외사례에서도 집단에너지가 배출권 대상 업종에서 빠지진 않았다.다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들이 이중 삼중으로 작동하고 있어 사업의 어